'독도 수영' 김장훈 결국 병원행 / 최지영 기자

기자명: 최지영   날짜: 2012-08-16 (목) 09:29 7년전 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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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독도 수영횡단 프로젝트를 마친 후 탈진과 공황장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장훈의 지병인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졌다.



김장훈 뿐 아니라 배우 김혜수, 차태현, 개그맨 이경규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 증상이 있다고 고백해왔다.


공황장애는 죽을 것 같은 극심한 불안과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다.


환자 절반 정도는 광장공포증을 함께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장공포증은 엘리베이터, 터널, 비행기, 광장 등 남에게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장소를 겁내는 증세다.


뇌의 교감신경계에서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관여하는 특정 부분에 이상이 있을 경우나 과도하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 공황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공황장애가 생기면 심장박동이 급격히 증가하고 식은땀, 두통, 어지러움, 손발 저림 등의 신체증상이 나온다.


이런 발작이 일어나면 '죽는 것은 아닐까'라는 겁이 나게 된다. 이 때문에 지하철 차량, 터널 등의 장소를 피하거나 술을 끊고 커피를 안 마시는 등의 지나치게 소극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발작이 없을 때에도 '언제 발작이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불안으로 항상 긴장 속에서 생활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공황장애로 병원에서 치료 받은 사람은 5만9000명에 이른다. 매년 환자가 10% 정도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30~50대 중년층이 전체 환자의 73%정도를 차지할 만큼 많다.


공황장애는 다른 대사 질환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젖산, 요힘빈, 카페인, 이산화탄소, 마리화나, 코카인 등은 공황장애를 일으키기 쉬운 물질로 꼽힌다. 육체적 피로나 정신적 스트레스 후에도 공황 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


병원에서는 공황장애에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 약물을 사용하는 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한다. 공황장애에서 나타나는 신체증상이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두려움을 줄이는 훈련도 한다.


김장훈과 배우 송일국,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밴드 피아, 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 등 40여명은 2박3일에 걸친 릴레이 수영 끝에 광복절인 15일 독도에 상륙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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