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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공중 화원으로 심플한 멋 살려요

가든에비스 이상은 대표
기자명 : 편집부 입력시간 : 2018-06-05 (화)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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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든에비스 이상은 대표

식물도 친구로 삼는다면 삶이 더 풍성해질 수 있을까. 식물은 빛과 물, 공기 외의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주는 이의 사랑만큼 더욱 많은 잎과 가지를 드리울 뿐이다. 화초에 쏟은 사랑은 푸르른 빛과 싱그러운 향기가 되어 돌아온다. 화초에게 준 사랑은 빛과 향기라는, 지각(知覺) 가능한 감각으로 되돌아온다. 그 점이 사람을 매료한다.

가든에비스의 이상은 대표도 그렇게 화초에 매료된 사람 중 하나였다. 그녀는 식물을 가꾸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래서 사람들에게도 그 풍요로운 마음을 선물하고 싶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식물을 선물한다는 것은 그녀의 습관이자 철학이었고, 곧 직업이 되었다.

길에서 죽어가는 화초를 데려와 살리시던 어머니의 영향

이상은 대표의 어머니는 식물이 주는 가치를 일찍이 깨달은 분이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길에서 죽어가는 화초를 가져와 살리고, 그것들이 집에서 가장 예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곳에 두었다. 화초를 자연스럽게 실내 인테리어에 활용한 것이다. 화초를 공중에 매다는 아이디어는 이미 40년 전에 떠올렸다. “제가 화초를 직업으로 하게 된 건 어머니의 영향이 가장 컸어요. 어머니는 화초와 가끔 이야기도 나눌 정도로 식물을 사랑하시는 분이에요.”

식물 인테리어 컨설팅까지 제공

가든에비스에서 주문한 모든 식물은 이상은 대표와 어머니가 직접 배달한다. “용달 업체를 통하면 화초를 힘으로만 대하고, 현관에 볼품없이 그냥 툭 던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와 어머니가 직접 고객님 댁으로 가서 물주는 방법과 어디에 놓아야 좋은지 설명해드려요. 손님이 의뢰하신 공간을 살핀 후에 식물 인테리어 컨설팅까지도 무료로 제공해드려요.” 가든에비스에서는 SNS 메신저를 이용해서 오늘은 물주는 날입니다.”라는 메시지도 보낸다.

안타깝게 죽은 화초, 그 마음을 알기에 무료로 교환해드립니다.”

식물을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물을 주다가 정말 안타깝게 죽는 경우가 있어요. 예쁘게 잘 키워보려다가 죽여 본 자만이 그 슬픔을 알아요. 그 경우에 한해서는 무료로 교환해드리고 있어요. 상식적인 장사에서는 말도 안 되는 거죠. 하지만 저희는 그저 물건을 파는 게 아닙니다. 사랑받아야 하는 생명을 드리는 거죠. 손님이 그 마음을 느끼셨으면 하는 거고요.”

행잉 플랜트(hanging plant)의 자연스러운 멋

작은 공간에 새로운 장식품을 놓는 것은 장식의 효과보다 쾌적함을 해치는 악영향이 더 많다. 그러한 경우에 행잉 플랜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공중에 매달기 때문에 바닥 면적을 차지하지 않는다. 흙 대신 나무껍질을 사용해서 흙가루가 떨어질 염려도 없다. 가구를 최대한 배제하고 심플한 멋을 살리는 요즘 트렌드에 적합한 인테리어 소품이다.

공기정화 효과보다 마음정화 효과를 더 강조하고 싶어요.”

요즘 고객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정화 식물을 가장 선호한다. 틸란드시아, 아레카야자 품종이 인기가 많다. 가든에비스에서도 공기정화 식물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지만, 이 대표의 생각은 한발 더 앞서있다. “식물이 주는 마음정화 효과를 아는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무실 인테리어에 식물을 사용하고 있어요. 사무실 한 벽면 전체를 식물로 꾸민다든지, 심플한 책상 위에 가지각색의 식물로 멋을 내는 거죠. 식물이 주는 위로와 힐링 효과를 제대로 더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어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이 대표는 앞으로 직접 식물 수입에도 관여할 계획이다. 직접 수입을 해서 더 좋은 식물을 선별하고, 더욱 싼 값에 들여오고 싶은 마음에서다. “저희는 식물이 싸게 들어온 날은 그만큼 더 싸게 판매해요. 앞으로는 직접 수입을 해서 단가를 더 낮춘 다음, 손님들에게도 더욱 저렴하게 판매하고 싶어요.”

가든에비스는 소박한 듯 위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생계를 위한 잡다한 갈등에 둘러싸인 업무공간을 식물의 평안으로 중화하고 싶어요. 그래서 더 저렴한 유통 구조를 찾으려고 해요.” 가든에비스는 오늘도 식물이 주는 위안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취재 이승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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